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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동중부한인회연, 광복절 75주년 기념식
미주동중부한인회연합회(회장 공명철)는 15일 오전 10시에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광복절 7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로 70여 명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진행됐으며 평화, 통일 한반도, 희망과 미래를 담아 “대한독립만세” 를 외쳤다.
워싱턴 한인회 폴라 박 회장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다"면서 "75주년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는 ‘남북한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대한민국광복회 노명화 워싱턴분회장은 “선열들의 뜨거운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면서 “화합과 단결을 내세워 동포 사회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힘을 모아서 발전해야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워싱턴한인커뮤니터센터 황원균 운영위원장, 버지니아 한인회 은정기 회장, 메릴랜드 총한인회 김인덕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피셔 한국전참전용사협회 사무총장은 “75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과 미주동포사회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미동맹에 함께 노력하자”고 축사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회의장과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트 슈퍼바이저는 광복절을 축하하며 발전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미 육군 밴드 코러스의 크리스쳔 하프씨가 미국국가와 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워싱턴 노인연합회 우태창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워싱턴 한인회가 주관, 기획하고 12개 한인회(MD 총한인회, PG한인회, 하워드한인회, 몽고메리 한인회, 리치몬드 한인회, 피더스버그 한인회, 수도권 버지니아한인회, 타이드워터 한인회,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회, 웨스트버지니아 한인회)가 함께 준비했다.
<윤양희 기자>
워싱턴한국일보 2021년8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