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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일보 2017년  2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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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간 종군위안부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주를 비롯해 유럽 등 해외에서 무역을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년전 합의한 내용대로라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깊은 상처는 치유되고 이제는 용서와 화해 속에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어야 하고, 해외에 있는 무역인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 이상 걸림돌이 돼서 비즈니스에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

그러나 현실은 해결은커녕 오히려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몇 명 남지 않은 할머니들은 명예와 존엄이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다며 한.일 정부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고, 이로 인한 국내외 경제분야에는 보이지 않는 타격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필자는 위안부 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실제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진정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일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경제교류 또한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더 이상 과거에 매달려 미래를 어둡게 만들면 안 된다. 이 문제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말아 주기를 바란다.

필자가 알기로는 최근 한국과 일본 간에 있어 갈등이 되고 있는 이슈는 대체적으로 ‘위안부’를 비롯해 ‘독도’ 그리고 ‘과거역사’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위안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일본 정부의 ‘인정, 사과, 배상’인데 그 것이 진정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해결되어야지만 미주에 있는 한인 경제인들이 일본과의 무역에 새로운 활기를 뛰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절실한 것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좀 더 과감하고 속시원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야한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해외에 있는 한인 경제인들에게도 희망의 나래가 펴질 것이다.

 

워싱턴 한인무역협회

회장 폴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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